지난 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관객의 박수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심사위원단은 무대 를 보고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관객 녹화 방송 장면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미디어업계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KBS는 공개방송 녹화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인 경우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를 방청객 없이 제작하기로 지난달 30일 결정해 통보했다. 열린음악회와 가요무대도 마찬가지다. 전국노래자랑의 경우 오는 15일 하남시 편 제작을 취소한 데 이어 22
KBS 내부 게시판이 뜨겁다. KBS 미디어비평프로그램인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송현정 기자의 대통령 대담 인터뷰 논란을 다룬 내용 때문이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연출이 부족하고 시청자의 흥미도 끌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태도 논란을 일으켰고, 질문 내용 역시 보수 프레임에 갇혀버렸다고 지적했다. 공영방송사로서 실력 없음이 드러냈고, 전문적이고 권위를 인정받는 인터뷰어를 키우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방송 전부터 송현정 기자 논란을 다룬다고 하자 안팎에선 KBS가 어떤 방향으로 자사 비판을 할지 관심이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3가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 참관 하에 영구 폐기하고, 6. 12 북미공동성명 정신에 따라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를 취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또한 양 정상은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질적인...